박항서 감독에 대한 한국 유튜버들의 가짜 뉴스

작년 후반기부터 였던 것 같네요.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을 앞둔 시점이었으니까요.

재계약건은 물론이고, 베트남 축구와 축구협회, 나아가서는 베트남에 대한 온잦 가짜 뉴스와 헛소리, 가짜 동영상이 난무하였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뒷통수를 맞았다느니, 

박항서 감독이 화가 나서 베트남 국대 감독을 그만둔다고 했다느니,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의 동남아 다른 나라에서 감독직 제의가 들어왔다느니,

많은 가짜 뉴스가 다른 사람이 아닌 박항서 감독을 괴롭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두 다 가짜 뉴스이고, 가짜 정보입니다. 그저 클릭 수 늘려서 돈을 벌어보고자하는 사기꾼 너튜버들의 농간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베트남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의 남은 경기에 대비해 기자회견도 하고, 전략도 짜고,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휴가를 마치고 2월 3일에 베트남에 재입국하여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격리가 끝나자마자 기자 회견을 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으로 재입국하기 며칠 전인 1월 27일에 MBN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소위 말하는 너튜버들에게 학을 떼었고,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참에 그런 놈들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해서 배상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가짜 뉴스는 박항서 감독에게도, 베트남 축구에도,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에도, 그리고 베트남에 살고있는 한국 교민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박감독의 말을 빌리면,

그들에 대해 베트남 공안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필요할 경우, 인터폴을 통해 국제 공조 수사도 하고, 베트남 법에 따라 베트남 법정에도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떠들면 다인줄 알겠지만, 유튜브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공연하게 없는 허위 사실로 베트남을 비난한다면 그것을 알고 있는 베트남 정보국이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침묵으로 있을까요? 너무 심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 방법이야 찾기 나름이겠지요. 외국인이라고, 외국에 있다고 바라만 보고 있을까요? 어쩌면 지금도 가능한 방법, 혹은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현재 아시아 지역 월드컵 2차 예선에서 3승 2무 승점 11점, 골득실 +4로 G조에서 1위를 하고 있으며,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3경기 모두 이기거나, 적어도 1경기 승리는 전혀 문제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즉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에서의 신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은 2018년부터 이어온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신화가 4년째 계속되어 오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얼마나 더 계속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베트남 축구 협회도 박항서 감독을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으며,

많은 베트남 축구 팬들도 박항서 감독을 지지, 응원하고 있으며,

박항서 감독 본인도 베트남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댓글을 인터넷에서 자주 봅니다. 박수칠 때 떠나면 좋겠지요. 그러나 베트남 축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금 떠나는 것은 박감독의 입장에서는 베트남 축구에 대한 온당치 못한 행동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금 나름대로 베트남에서 입지를 굳힌 박감독이지만,

한국 축구의 여건에서는 박감독이 베트남에서처럼 전권을 휘두르면서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축구팀이 없습니다. 있어도 작은 실업팀 정도겠지요.

동남아는 이미 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있다고 해도 베트남과는 여건이나 습성이나 모든 것이 다르기에 또다시 신화를 창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히딩크 감독의 경우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지요. 히딩크 감독도 어디에서건 한국에서만큼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을 잘 아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떠나서 다른 데로 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박감독 본인도 비록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베트남에서의 도전을 계속 하겠다고 한 것이고요.

 

유튜브에서 떠도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에 대한 근거없는 가짜뉴스, 헛소리는 아제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한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에 대한 자극적이면서 부정적인 유튜브 동영상, 더 이상 클릭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마디로, 

지금도 박항서 감독에 대한 베트남 축구협회와 축구 선수들은 존경심을 가지고 따릅니다.

지금도 베트남 축구팬들은 여전히 변함없이 박항서 감독을 좋아하고, 응원하고,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