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트남어 - 하노이말과 호찌민말 그리고 표준어 베트남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하노이 발음을 배우는게 좋냐, 호찌민 발음을 배우는게 좋냐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답은, 본인이 살 지역의 발음으로 배워라입니다. 베트남에 가지 않고, 취미로 배우면 본인이 듣기 좋고, 끌리는 발음으로 배워라가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하노이 발음이 표준어이니... 베트남은 한국에서 말하는 표준어의 개념이 없습니다. 한국은 서울말을 표준어로 한다고 공식으로 지정을 하였지만, 베트남은 그런 것 없습니다. 물론 사투리의 개념도 없습니다. 단순히 지역의 언어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언어로 서로 인정해주고요... 하노이말이 표준어이다하는 생각은 직극히 한국적인 생각입니다. 하노이말이 표준어가 아닙니다. 아니, 하노이.. 베트남의 코로나 방역과 한국 기업 한국 언론에서 베트남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크게 2가지 지라시 뉴스가 있었습니다. 첫 째는 삼성 전자, LG 디스플레이, SK 등의 한국 기업들이 백신 비용을 요구받아서 강제로 수억원씩 백신 비용을 냈다는 것입니다. 둘 째는 호찌민에서 삼성전자의 전자부문 공장이 폐쇄 명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뉴스가 왜 지라시인지, 팩트가 아닌지 살펴보겠습니다. 베트남에서 4월 27일부터 4차 코로나 확산이 하노이 국립 중앙 열대병 병원에서 시작되어 인근 성인 박닝과 박장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국립 중앙 열대병 병원은 박닝과 경계를 하고 있는 하노이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박닝과 가까운 관계로 박닝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던 병원이다보니 쉽게 박닝으로 번졌습니다. 그러다가 박닝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박장의 .. 베트남과 월남 1975년 4월 30일, 북월남군의 탱크가 남월남의 대통령궁에 들어감으로써, 공식적으로 월남전은 종전하고, 남월남 정부는 무너지면서 북월남에 의해 흡수 통일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북월남군에 의한 남월남 정부의 붕괴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국민들을 호도한 것이 월남의 멸망입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북월남에 의한 남월남 정부의 전복입니다. 즉, 월남이 멸망한 것이 아니라 남월남정부가 무너진 것입니다. 월남은 1975년 4월 30일까지만 존재했던 나라가 아니라, 그 후로도 계속 현재까지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에 원래의 그 땅에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지금은 우리 나라에서 베트남의 일본식 발음인 베토나무를 음차해서 베트남으로 부르고 있지만, Việt Nam은 한자말입니다. 한자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국적 관련 가짜 뉴스 얼마전에 베트남의 한 온라인 매체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적을 취득하기를 원한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유튜브에 - 자극적인 가짜 뉴스 영상을 올리는 유투버들- 반대로 베트남 축구협회가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 국적을 취득하기를 원한다는 가짜 영상이 나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박항서 감독 본인이 원하든, 베트남 축구 협회가 원하든, 모두 가짜 뉴스입니다. 즉, 박항서 감독 자신도 베트남 국적 취득 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베트남 축구 협회도 박감독에게 베트남 국적 취득과 관련 어떤 얘기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베트남 하노이의 국영 TV 방송국인 VTC 뉴스에서 3월 15일에 이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 고위층이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적을 취득.. 베트남, 한국어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교과 과정 제 1 외국어로 채택 베트남 교육부는 한국어를 정규 교과 과정의 제 1외국어로 채택하여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교 정규 교과 과정에서 배우게 하였습니다. 한국어를 제 1외국어로 정규 과목으로 편성한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베트남 정부에서 한국을 중요한 동반자로 여기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시아 언어로는 중국어와 일본어가 제 1외국어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베트남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한국보다는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더 중시헸다는 의미가 되며, 이제 한국과의 관계도 한 단계 상승하여 정치, 외교적으로도 중국과 일본과 동등한 위치라고 봐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함께 독일어도 제 1외국어로 채택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제 1외국어와 제 2 외국어의.. 전세계 코로나 감염자 (3월 5일) Cập nhật: 05/03/2021 - 08:14 Lây nhiễm Tử vong Nghiêm trọng Phục hồi 감염 사망 중증 회복 WORLD 116,206,206 2,580,786 89,752 91,877,378 USA 29,525,224 533,636 13,934 20,093,442 India 11,173,572 157,584 8,944 10,838,021 Brazil 10,796,506 261,188 8,318 9,637,020 Russia 4,290,135 87,823 2,300 3,869,857 UK 4,201,358 124,025 1,647 3,096,564 France 3,835,595 87,835 3,633 262,690 Spain 3,142,358 70,501 2,615 2,.. 베트남 사람들의 이름 백과 사전을 비롯한 여러 사전들을 보면, 베트남 이름은 성과 가운데 이름, 그리고 끝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한자 문화권입니다. 지금은 한자를 안쓰고, 18세기에 프랑스 신부가 만든 로마자를 쓰고 있지만, 1975년 통일 전까지의 사이공 거리 사진을 보면 그 때까지도 남베트남은 많은 사람들이 로마자와 한자를 같이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이름으로 돌아가서, 한자 문화권중 세글자의 이름이 주류가 아닌 나라는 일본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베트남, 중국은 모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글자의 한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나 중국 이름에서 가운데 글자를 중간이름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베트남만 중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나이 우리는 흔히 한국에서만 태어나면서 한 살 먹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베트남도 동일한 문화가 있습니다. 베트남에도 베트남 나이가 있습니다. 베트남도 태어나면서부터 한 살이 됩니다. 듣기로는 태어나면서 한 살이 되는 나이 계산법은 동아시아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즉 중국도 예전에는 태어나면서부터 한 살이었지만, 1960년대 문화혁명 당시에 이를 폐지하고 만나이를 시행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나이 문화는 같은 유교 한자 문화권인 한국과 베트남에서만 아직까지 남아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사람들은 나이를 물으면서 태어난 해를 따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말하는 나이가 베트남 나이인지, 만나이인지를 모르기에 생년을 따져서 확인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가 만났던 베트남 사람들은 모두 제게.. 박항서 감독에 대한 한국 유튜버들의 가짜 뉴스 작년 후반기부터 였던 것 같네요.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을 앞둔 시점이었으니까요. 재계약건은 물론이고, 베트남 축구와 축구협회, 나아가서는 베트남에 대한 온잦 가짜 뉴스와 헛소리, 가짜 동영상이 난무하였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뒷통수를 맞았다느니, 박항서 감독이 화가 나서 베트남 국대 감독을 그만둔다고 했다느니,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의 동남아 다른 나라에서 감독직 제의가 들어왔다느니, 많은 가짜 뉴스가 다른 사람이 아닌 박항서 감독을 괴롭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두 다 가짜 뉴스이고, 가짜 정보입니다. 그저 클릭 수 늘려서 돈을 벌어보고자하는 사기꾼 너튜버들의 농간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베트남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의 남은 경기에 대비해 기자회견도 하고, 전략도 짜고, 연구도 .. 베트남의 설 명절(Tết) 과 공휴일 베트남의 설 명절(Tết) 과 공휴일 1. 명절 (Tết) 베트남은 한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음력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지금도 전통적인 명절과 절기는 음력으로 지내고 있으며, 생일을 음력으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으로 베트남도 한 해의 시작을 음력으로 하여 설이 제일 큰 명절입니다. 요즘은 한국과 중국같이 양력 새해에도 새해 인사를 나누기는 하지만, 진짜 새해 인사는 설명절에 하고, 송년회도 음력을 기준으로 음력 12월에 하는 경우들이 많으며, 따라서 설이 베트남에서는 가장 큰 명절이 됩니다. 베트남에서 설을 Tết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뗏(Tết)이라는 말입니다. 흔히들 설을 Tết이라고 하지만, 뗏은 설명절만 의미하는 것은 아.. 이전 1 2 3 4 다음